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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
-하이메 아욘(Jamie Hayon)?
오늘 소개할 디자이너는 요즘 힙의 정수를 찍고 있는 하이메 아욘(Jaime Hayon)입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나 패션계에서 일하다가 2000년에 자기 스튜디오를 설립하여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74년생이니까 제 부모님보다도 더 젊은 디자이너네요. 지금까지는 오래된 디자이너들만 소개하다가 이렇게 젊은 디자이너를 소개하니 뭔가 더 친근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카시나(Cassina), 프릿츠한센(Fritz Hansen), 앤트레디션(&Tradition)처럼 유명한 브랜드들과 협업해서 다양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백화점에 가면 굉장히 많이보이는 제품들! 이 제품들이 사실은 아욘이 만든 것들입니다.
-그의 대표 작품들
가장먼저 앤트레디션의 캐치체어, 세타고램프, 포마카미 테이블 램프 입니다.
세타고램프의 세타(SETA)는 스페니쉬로 버섯을 의미합니다. 이름처럼 버섯모양을 가진 이 램프는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서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닐 수 있습니다. 마지막 사진에 있는 램프는 종이를 사용해서 만든 램프인데, 일본의 조명기업인 바쿠라와 아욘이 협업해서 만든 램프입니다.
-하이메 아욘의 제품을 만드는 철학
프릿츠한센 제품들은 요즘 사람들의 독특한 개성을 잘 반영하듯이 톡톡튀는 모양과 컬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욘은 제품의 색상이 사용하는 사람의 감성과 기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고, 일상에서 활력을 넣을 수 있는 색감을 주로 선택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디자인은 단순한 기능을 넘어서서 사람들의 감정적 요소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중점에 두고 제품을 만들어 냅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좋은 디자인은 단순한 것이 아니라 복잡한 것을 간단하게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복잡한 디자인보다는 사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디자인, 단순한 컬러보다는 사용자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컬러를 사용하는것이 그가 추구하는 제품철학입니다.
그는 또 다른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디자인은 삶의 한 부분이며, 그것은 언제나 우리 주변에 있고, 삶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친다'
삶에 미치는 디자인의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제이미 아욘이라, 그가 만든 작품들에서 유난히 재치와 유쾌함이 느껴지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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